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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기/먹고 마시고

귤잼 요거트

by 김노말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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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껍질까지 먹는게 좋다고 하니 깨끗하게 씻어서 아몬드와 호두와 함께 잘게 잘라서 올리고 귤잼을 듬뿍 올렸습니다.아몬드와 호두도 잘게 잘라서 넣어 주면 고소하고 씹혀서 맛이 있습니다. 상큼함과 고소해 맛이 있습니다. 제주도 귤을 너무 많이 받아서 무설탕 귤잼을 만들었습니다. 방부제가 없어서 작은양으로 만들고 금방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가끔 해먹기 좋습니다. 집에서 만든 잼이라 너무 달지 않아 요거트에 올려도 괜찮네요. 블라인더로 갈아서 하니 호박죽 같은 비쥬얼이 되었습니다.

귤은 10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제철로 겨울을 지배하는 과일 이라고 합니다. 어렸을때 생각해 보면 따뜻한 온돌 방바닥에 이불 덮고 누워서 만화책 보면서 영화 보면서 TV보면서 귤을 몇개씩 까먹어 뀰껍질이 쌓여 있는 기억이 납니다. 일본도 비슷해서 코타츠에 앉아 귤을 까먹다고 합니다.

귤은 비타민과 무기염류,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에 좋습니다.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젖산 등을 분해해 피로를 없애주는 우연산.항산화 효과로 피부미용과 노화를 예방해 주며 미백효과와 기미,주근깨 잡티 제거에도 좋습니다. 멀미로 고생할때에 먹어도 도움이 됩니다. 민감한 사람일 경우엔 속이 쓰릴 수 있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고려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귤은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안영은 귤이 화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하였는데 이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남귤북지 또는 삼국지의 등장인물 육적은 모친을 취해 월술의 귤을 빼돌린 화귤유친의 일화가 유명 합니다. 한국에서 귤을 삼국시재 이전부터 재배해 왔으나 한반도 본토에서느 기르기 어려워 제주도 정도를 제외하면 왕족이나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기대의 제주도산 귤 폼종과 현대 제주도 귤 품종은 다릅니다. 당시 제주도 및 남해안에서 기르는 귤은 다 진상품으로 바쳐야 했는데 정양용의 기록에서 여름에 귤이 녹색으로 작게 열리면 나무 등치에 몇 개인지 표시해 놨다가 귤이 익으면 그 양 만큼 바쳐야 해서, 바람에 떨어지거나 하면 다른 곳에서 사서 바쳐야 하는 등 그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관리자들의 수탈도 있어서 결국 이에 시달리다 못한 농민들은 일부러 귤나무를 죽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나무 위키 내용 중 -

귀한 귤나무를 죽일 정도면 관료들의 압박이 컸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귤이 흔해 졌지만 왕족 정도 되어야 먹을 수 있었던 역사를 아니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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